HOME > 커뮤니티 > 생각 나누기
 
작성일 : 17-08-18 11:13
[초등부] 글쓰기 특강을 마치며
 글쓴이 : 하승현
조회 : 122  

<5일간의 글쓰기 특강>

3학년 철학적 갈래별 글쓰기 특강. 남자 2, 여자 2. 조합이 좋았다. 아는 친구들 네 명으로 구성된 우리 반의 이름은 네잎 클로버. 9:40분부터 20분 동안 지난 시간 썼던 친구들 글을 평가하며 수업을 시작해서 12시까지 매 시간 진지했고, 성실했고, 정성들여 글을 잘 썼다.

일기에서 솔직함을 강조했다. 독후감에서는 책의 주인공과 내 삶을 비교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논설문에서는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쓰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5일간 아이들이 잘 따라올까? 걱정을 했는데 아이들은 역시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와주었다.

일기에서 있었던 일만 나열하던 친구가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나타냈을 때, 평상시 글을 10줄 정도밖에 못 쓰던 아이가 20줄을 썼을 때, 글이 일관적이지 않던 친구가 논리적이고 일관적으로 쓰게 됐을 때 5일이지만 성과가 있었다.

같이 특강한 친구들 모두 열심히 글을 잘 썼는데 그 중에서 있었던 일만 주로 썼던 친구가 일기, 독후감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잘 쓴 게 기특해서 정준영학생의 글을 올린다. ‘조커, 학교하기 싫을 때 쓰는 카드의 독후감이다.

 

 

<내가 원하는 선생님>

조엘 선생님은 아이들한테 선물로 조커 카드를 주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학교 가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지각하고 싶을 때 쓰는 조커, 숙제를 하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옆 친구 것을 베낄 때 쓰는 조커, 벌을 받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방학 기간을 연장하고 싶을 때 쓰는 조커 등을 주었다.

나도 이런 조커를 주는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이런 선생님을 만나 본 적이 없다.

두 번째로는 착하고 체육 많이 하는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 왜냐하면 착하면 좋고 내가 체육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1학년 선생님은 화를 안내고 착해서 좋은데 내가 원하는 체육을 많이 안해서 내가 원하는 선생님은 아니고 3학년때 선생님은 체육을 많이 해서 좋다. 체육 강사도 해서 체육 활동이 재미있다. 하지만 착하지는 않고 조금 무섭다.

1학년 선생님처럼 착하고 3학년 선생님처럼 체육을 많이 하는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

 

교사: 어떤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지, 왜 그런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지 예전 선생님과 지금 선생님을  비교, 분석하며 아이다운 마음으로 솔직하게 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