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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2 08:27
[초등부] <2017년 2학기 글쓰기 대회> 우수상 류나윤 글
 글쓴이 : 황신자
조회 : 266  

<새집머리 아모스를 읽고>      3학년 창의롭게 생각하는 반 : 류나윤


자무는 좋은 친구일까?


아모스는 친구 자무가 있다. 쿰바가 아모스 머리에 둥지를 짓고 거기에 알을 세 알이나 낳았다. 자무는 아모스의 모습을 보고 머리 위에 있는 둥지를 치우라고 했다. 나는 자무가 좋지 않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무가 아모스에게 충고를 하면 아모스의 생각이 더욱 더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그리고 자무가 충고해 주지 않았어도 자기가 어차피 느끼게 되기 때문에 굳이 충고해 주지 않아도 된다.


나는 친구가 내 옆에 사람들이 많을 때 이빨에 고추가루가 꼈다고 말해준 적이 있다. 나도 그런 점은 고맙지만 친구가 옆에 있을 때 말하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안 말해 줬어도 언젠가 알 수 있는데 고추가루가 끼었다고 말했을 때 이 고추가루를 어떻게 빼내야 할지 생각이 들면서 더욱더 내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그리고 자무는 아모스와 쿰바의 상황도 잘 모르고 충고해 주는 건 별로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쿰바는 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쿰바의 친구인 아모스가 둥지를 없애면 알도 같이 없어지는 거니까 아모스는 쿰바와 헤어지게 되고, 쿰바는 알을 잃어버리면서 둘다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친구들의 상황을 잘 모를 때는 함부로 충고하지 않는 게 좋다. 나도 친구들의 상황을 잘 모르고 말을 해서 친구들을 기분 나쁘게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의 상황을 잘 모를 때는 충고하거나 지적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황신자 18-01-02 08:36
 
친구를 위해서 충고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자무는 아모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자무의 충고대로 하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었어. 쿰바와의 우정도 있고 또 쿰바의 알이 위험해질 수도 있겠네. 이런 상황을 충분히 생각해 보고 글을 썼구나. 너의 경험을 읽으면서 고추가루를 어떻게 빼내야 할지 네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는 말이 무척 공감이 되었다. 동화를 읽고 그 속의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정말 잘 이해하고 쓴 글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책을 내 이야기처럼 생각하며 읽자꾸나.